알바생이 꼽은 꼴불견 손님 1위 “말이 왜 짧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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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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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근 식당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287명을 대상으로 식당 꼴불견 손님을 조사한 결과 반말로 명령하듯 말하는 손님이 꼽힌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바생들은 식당 최악의 꼴불견 손님(*복수 응답, 최대3개)을 묻는 질문에 “알바생이라고 반말로 명령하듯 말하는 손님(13.4%)이 가장 꼴불견”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시끄럽고 버릇 없는 아이를 방치하는 손님(11.6%)’과 ‘금연 표시 앞에서 담배 뻑뻑 피우는 손님(10.6%)’이 나란히 꼴불견 손님 2, 3위에 올랐다. 여기에 ‘알바생이랑 말하기 싫다면 무조건 “사장 나와”라고 우기는 손님(9.9%)’, ‘알바생 권한 밖의 일을 요구하는 손님(8.3%)’, ‘한꺼번에 안 시키고 계속 오라가라 하며 일 시키는 손님(7.6%)’ 등이 가세했다.

그 밖에도 ‘영업시간이 아닌데도 먹고 가야겠다고 우기는 손님’, ‘알바생에게 술 권하는 손님’, ‘음식 그릇에 담뱃재나 쓰레기 버리는 손님’, ‘3분마다 불러 빨리빨리 외치는 손님’, ‘없는 메뉴 달라고 하는 손님’ 등의 응답들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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