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3분기 실적 격차 2분기 보다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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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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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 격차가 2분기보다 더욱 벌어졌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LG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944억원, 2501억원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LG전자 실적의 3.99배, 30.31배인 51조5503억원, 7조5801억원으로 추산됐다.

양사의 2분기 매출 규모가 3.70배, 영업이익이 19.27배 차이인 것을 고려하면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이다.

2분기에 삼성전자는 47조5970억원의 매출과 6조72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LG전자는 12조8590억원의 매출과 349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전문가들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3분기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 부진때문에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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