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집 창업 "이젠 환기구 걱정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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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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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환기구를 없앤 고기집 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기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다양한 인테리어와 기술로 환기구를 없애, 고객들에게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인덕션 렌지를 사용해 연기와 냄새를 최소화했다. 적외선에 의해 구워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식재료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다. 가스불로 익히는 것보다 고기 익는 속도가 빠르고 안전하다. 일산화탄소가 발생되지 않아 건강과 환경에 해롭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디포인덕션은 100% 국내 연구진의 개발로 이뤄져, 국내 음식점에서 선호하는 인덕션 브랜드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천장에서 길게 늘어져있는 환기구를 없앤 곳도 많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향식 환기 시설로 해결한다. 하향식 배기 로스터는 연기가 생기는 즉시 아래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흡수하는 속도가 빠르고 효과가 높다.

한우암소고기 전문점 하누소는 하향식 배기 로스터를 사용하고 있다. 시야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품격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옷에 냄새가 배는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고급 소고기 구이 전문점에 적합한 배기 방식이다.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트랜디 한 저가형 고기뷔페 미팅은 하향식 환기 시설을 채택한 것은 물론이고 가격대비 높은 품질의 고기를 제공해 격을 높이고 있다"며 "소고기와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다양한 육류 구이를 제공하고 있어,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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