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은행 6곳 해킹당해..서비스 한때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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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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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의 대형은행 6곳이 지난주 해킹공격으로 인해 인터넷이 불통되고 온라인뱅킹이 느려지는 등 각종 서비스가 마비되는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났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U.S.뱅크, 웰스파고, PNC은행의 고객들이 지난주 당한 해킹공격으로 인해 온라인과 계좌에 접속하는데 속도가 느려지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큰 불편을 겪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6곳의 은행을 해킹한 주인공들이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해커그룹인‘이즈 아드딘 알카삼 사이버 전사’는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한 동영상을 제작한데에 복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문제의 비디오가 온라인에서 없어질 때까지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들의 금융기관들을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 경고 했다고 NYT는 전했다.

조 리버먼 미 상원의원은 한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이란정부가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한 보복을 위해 이번 공격을 후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도 지난주 문제의 해킹 공격의 진원지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란에서 최근 이란에서 해커들의 활동이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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