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스타 김재범, 사흘만에 새누리당 캠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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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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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기자=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후보 캠프에 합류한 지 사흘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재범은 1일 “국가대표 선수로서 정치가 아닌 운동에만 전념하기로 했다”며 “이번 달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은 지난달 28일 대구 수성구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 열린 ‘대통령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서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 등 3명과 함께 경북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후보로부터 직접 위촉장을 전달받았다.

그러나 김재범이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한 상황에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게 자칫 선거 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새누리당에 경북선대위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통보하고 운동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그는 “아는 분들로부터 많이 혼났다. 스스로 생각이 짧았다”며 “새누리당에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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