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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35개국 초청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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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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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사장 오영호)와 한국 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추계행사 (Global Project Plaza 2012, Autumn)'가 4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35개국 54개 발주기관의 70명 해외 인사와 국내 관심기업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콜롬비아 보고타 메트로 건설 프로젝트(20억 달러), 우루과이 항만 개발(10억 달러), 폴란드 위즐라강 수력발전 건설 프로젝트(8억 달러) 등 총 11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선보여 국내 건설 경기 부진으로 인해 해외에 사업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인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플랜트 업계의 활발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 중 모잠비크 도로 개선 컨설팅 프로젝트, 10억 달러 규모의 크로아티아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은 KOTRA가 적극 지원중이며, 우리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에는 대형 건설,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처 뿐 아니라 10억 달러 상당의 화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대만 유력 EPC기업인 CTCI社가 동사의 발전소 건설시 필요한 기자재를 조달하기 위해 참가했다.

세계적인 원전 설계 및 운영관리 업체인 웨스팅하우스에서도 미국 및 중국 소재 자사 운영 원전에 공급할 기자재를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가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KOTRA의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는 지난 2008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이 개별적으로 방문 및 접촉이 힘든 세계 각국 주요 발주처를 한자리에 초청하는 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번에 6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굵직한 발주처들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아울러, 프로젝트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의 수도 점점 증가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국내 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KOTRA 오영호 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악조건 속에서도 중동 국가들이 주택, 도로, 병원 등 민생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으며, 중남미 개도국들도 꾸준히 인프라·플랜트 발주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 전망은 밝다”면서 “지난 5월 춘계 행사시 초청한 발주처와 계약이 성사됐다는 국내 기업의 반가운 소식도 들리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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