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 60.1%, 해외 20.1%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1만820대를 판매한 데 이어 아반떼 1만303대, 그랜저 7086대, 엑센트 259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6826대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SUV는 싼타페 6175대, 투싼ix 3350대, 베라크루즈 474대로 전년 대비 무려 55%가 증가한 9999대를 판매했다.
상용차 실적은 다소 감소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지난해보다 31.8% 감소한 8230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2504대가 팔려 전년 대비 8.7%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급 부족 해소로 판매가 증가했다”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및 회사의 특별할인 프로그램 실시로 인한 실질 구매가격의 인하가 소비심리를 자극해 4분기부터는 수요 진작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2622대, 해외생산판매 22만1562대를 합해 총 31만418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 9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총 317만822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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