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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부터 모든 카드사 누적사용액 실시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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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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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업계 1위인 신한카드가 누적사용액 알림 서비스 시행에 합류하면서 모든 카드사 고객들이 문자메시지로 누적 이용액을 알 수 있게 됐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22일부터 문자메시지 가입 고객 중 가족이 아닌 본인에게 카드 누적액을 실시간으로 통보해준다. 법인카드와 체크카드는 이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신한카드가 카드 누적액 알림 서비스에 동참하기로 함으로써 카드사 모두가 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신한카드는 카드 관련 전체 시스템을 개선하는 작업 탓에 누적액 알림 서비스를 하지 못했다.

삼성카드, 하나SK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는 9월 3일 오전 9시부터 이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KB국민카드는 9월 11일, 비씨카드는 9월 24일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연이어 누적 이용액 알림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고객들의 무분별한 과소비를 줄이기 위함이다. 기존에는 일시적인 카드 결제액만 문자메시지로 통보가 됐지만,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이달 결제해야 할 누적액까지 문자메시지에 함께 포함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자신이 사용한 누적 사용액을 확인하고 보다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서비스에 카드론, 연회비, 할부수수료, 현금서비스 이자는 제외된다.

지난 6월까지 누적 이용액 알림 서비스 이용자는 6만2000여명으로 카드 문자 서비스 이용객의 0.14%에 그쳤치만, 카드사들이 이 서비스 시행에 모두 동참하면서 연말까지 이용자 10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문자메시지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변경된다”며 “누적이용액 표기를 원하지 않는 고객은 콜센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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