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온라인 불법유통 한국콘테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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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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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중국 온라인상에서 불법 유통되는 한국 콘텐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한국 저작물이 많이 유통되는 중국과 태국의 주요 웹사이트와 P2P 사이트를 대상으로 유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중국은 조사를 시작한 2007년보다 영상 저작물의 온라인 불법유통이 많이 줄어들었다. 드라마(방송 3사)의 불법유통률은 2007년 91%에서 올해 15%로 떨어졌고 영화도 2007년 88%에서 올해 39%로 감소했다.

100% 가까이 불법으로 유통된 음악저작물도 88%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대형 콘텐츠 사이트를 중심으로 정식 이용계약을 거쳐 합법적으로 유통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특히 한국 대형 음악기획사들은 중국 내 유통사 또는 직접 계약으로 바이두, 차이나모바일 등에 합법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법화 추세에 따라 저작권료 수익도 크게 늘었다. 저작권위원회 베이징저작권센터가 집계한 인증건수에 따르면 드라마, 영화 등의 합법계약 추정 금액은 2007년 11억 원에서 지난해 280억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도 7월까지 163억 원에 달한다.

반면 태국은 드라마와 영화의 불법유통률이 각각 99%, 95%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악 역시 95%로 합법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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