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황주홍 "대한민국 식량 자금률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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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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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이 지난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이에 따른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5일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 직전에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식량 자극률은 2010년에 비해 5%P나 하락한 22.6%로, 이 같은 하락 폭은 1970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04.6%였던 쌀의 자급률은 지난해의 경우 태풍 곤파스 피해 탓에 83%로 떨어졌다. 보리쌀(24.3%→22.5%), 콩류(10.1%→6.4%), 옥수수(0.9%→0.8%) 등의 자급률도 하락세를 보였다. 자급률이 오른 품목으로는 전년 대비 0.2% 상승해 1.1%를 기록한 밀이 유일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농식품부의 2020년 식량자급률 목표가 32%라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황 의원은 “쌀 생산량이 7만1000톤이 줄었고 올해는 벼 백수피해 면적이 11만㏊에 이르러 2년 연속 쌀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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