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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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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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대우 대성전기공업 수석연구원·전진모 다린 실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권대우 대성전기공업 수석연구원과 전진모 (주)다린 실장이 이달의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운전대에 장착되는 햅틱 스위치 등을 개발한 권 수석연구원과, 생활용 플라스틱 제품의 외관자동화검사기 설비 등을 개발한 전 실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권대우 대성전기공업 수석연구원

권대우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운전대에 위치한 햅틱스위치 개발과 하이브리드 자동차에서 보행자 보호를 위한 가상사운드 장치의 개발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햅틱 스위치는 운전자가 보지 않고도 촉각으로 제어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장치로, 2009년 고급형 차량에 장착된 이후 약 300억 원을 수주한 바 있다.

또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상용화에 대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가상 엔진음이 발생하는 가상사운드 유닛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전진모 (주)다린 실장

전진모 실장은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되는 외관공정 검사의 전자동화에 성공하여 온실가스 저감 및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으로 국내 동종업계는 물론 선진국에서도 기술수준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선진국에 수출되는 플라스틱 생활용품의 불균일한 품질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연간 2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폐기 시 재활용이 불가능한 스텐레스 내장품을 친환경 플라스틱 수지로 대체 개발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창출에도 기여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과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되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으로 구분하여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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