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의약품 복용 등 치료를 통해 정상수치 내에서 관리하는 환자의 비율은 고혈압 42.3%·당뇨 13.6%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 결과, 30세 이상 고혈압 환자(유병자)의 치료율(유병자 중 혈압강하제를 한 달에 20일 이상 복용한 분율)은 60.0% 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정상범위로 협압을 관리하는 환자 비율은 70.5%였다.
이는 고혈압 혼자 10명 중 6명 만이 진단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 정도만이 치료를 통해 실제 혈압을 정상범위 내에서 관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당뇨의 경우, 인지율은 72.4%·치료율은 58.5%였으며,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정상범위(당화혈색소 6.5% 미만)로 관리하는 환자비율은 23.3%였다.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0명 중 진단 후 치료를 받는 환자는 6명 정도로 고혈압 환자와 비슷하지만, 환자 10명 중 1.3명만이 정상범위로 관리하고 있는 셈이다.
남윤인순 의원은 "2008년 기준으로 진료비 1, 2위가 고협압과 당뇨병일 정도로 이들 질환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데, 고혈압과 당뇨환자에 대한 치료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의 조절되지 않는 당뇨 입원률이 인구 10만 명당 127.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50.3명의 2배가 넘는 수준인만큼, 1차 의료 수준에서 전문가의 조언과 지원을 체계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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