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플루엔자(독감) 접종과 관련된 경우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위원회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7~2011년 백신투약 후 사망사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계절인플루엔자와 신종인플루엔자 접종에 따른 사망은 각각 14건·10건에 달했다.
B형간염은 9건·DTaP(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7건·Hib(뇌수막염) 2건·수두와 일본뇌염(사백신) 각 1건이었다.
반면 예방 접종에 따른 피해 보상은 전체 44건 중 3건만 이뤄졌다고 양 의원은 주장했다.
양 의원은 "매년 백신 투약 후 사망자 발생 신고 사례가 잇따르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백신 투약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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