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삼성·LG 변리사 확보 경쟁…특허분쟁 대응 목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08 12: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세번째로 변리사 채용에 나섰다. 기업 간의 특허분쟁이 빈번해지면서 삼성전자의 특허 관련 인력 수도 급격히 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변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전기전자와 통신,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자가 지원 대상이다. 학사 학위 소지자는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하며, 석사와 박사는 경력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수원에 근무하면서 특허명세서 작성, 특허 출원 중간사건 대응, 특허 심판 대응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서만 세번에 걸쳐 변리사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 2월 변리사를 특별 채용한 데 이어 7월에는 특허 분석과 계약, 라이센싱, 상표 등의 업무를 담당할 변리사를 추가로 채용했다.

삼성전자의 특허 관련 인원은 지난 2005년 250명에서 지난해 말 450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는 최근 수년 동안 기업 간의 특허분쟁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애플과의 특허 소송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면서 전문인력 수요가 더욱 늘어났다.

한편 LG전자도 특허센터 강화를 위해 변리사 채용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통신, 전기, 전자분야 특허 개발과 특허분쟁 대응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특허 라이센싱과 특허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변호사도 모집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