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600년의 삶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작품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이번 전시회는 공모전에 입상작으로 선정된 사진 40점과 영상 15점뿐만 아니라 개인, 단체에서 제공한 옛날 고양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전시한다.
전시회에 앞서 지난 7일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입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공모전 입상자를 축하하고, 전시된 사진과 영상 작품들을 관람했다.
올해 공모전 사진분야 금상작은 1954년 일산동 집 앞에서 가족과 함께 찍은 이성환씨의 ‘집 앞에서’와 항공대에서 출품한 1963년 화전동 일대를 엿볼 수 있는 ‘항공대학 신축공사 항공사진’이 선정되었다. 영상분야 대상작은 고양시의 기념비적인 사건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정진근씨의 ‘시승격 20주년 그 사이’가 선정됐다.
이경재 공보담당관은 “올해 공모전 주제가 까다로워 내심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접수해주셔서 좋은 작품들이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선정된 작품들은 고양의 역사 600주년이 되는 2013년에도 시정홍보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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