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김형미 8일 2집 '가고파'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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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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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미. 우앤컴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보컬리스트 김형미가 1년 만에 2집 '가고파'를 발표한다.

8일 발매된 이 음반은 한국의 가곡을 재즈로 재해석했다. 재즈로 재해석된 가곡은 청취자에게 추억을 들쳐보고 감성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전문가의 평이다.

이번 앨범에는 'EBS 공감'에서 '2012년 한국 재즈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된 실력파 피아니스트 이건민이 전체 편곡과 피아노 연주를 맡았다. 뮤지컬 '셜록홈즈'의 작곡가이자 '2012년 대한민국 뮤지컬 작곡상'에 빛나는 최종윤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해금 연주자 꽃별이 피처링으로 참가했다.

총 13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에는 '가고파' '남촌' '봄이오면' '과수원길' '비목' '그 집 앞' 등 주옥같은 곡들이 수록됐다.

김형미의 소속사 PAG Jazz 관계자는 "1집에서 보여준 담백하고 편안한 보컬스타일에서 벗어나 가사와 감정 전달에 비중을 뒀다. 듣는 이에게 감정 공유를 유도할 수 있도록 우리 가곡을 가지고 편곡해 감성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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