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동북아역사재단 해외 역사왜곡 시정 실적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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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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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동북아역사재단이 해외에서 우리 역사왜곡 사례를 찾아내 시정한 실적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동북아역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동북아재단이 설립된 2006년 이후 해외기관에 24건의 역사왜곡 시정요청을 했으며 이중 반영된 것은 12건(50%)에 머물렀다.

동북아역사재단은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왜곡한 중국에 22건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는 일본에 2건을 시정요청했다.

또 일본의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 123개중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거나 지도에 표시한 교과서는 59개(4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의 초중고 사회과부도 8개중 8개(100%)가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오늘날 동아시아에서 영토문제와 역사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대부분 100년 이상 된 뿌리 깊은 역사문제이자 이웃국가들 사이의 협력과 상생을 막는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일본의 독도야욕, 역사왜곡과 함께, 중국의 동북공정에 분명히 대처해야 한다. 정부가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 공식적으로 시정을 요구한 사례는 단 2차례에 불과하다”고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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