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사장 "베트남 경제는 삼성화재에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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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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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법인 '삼성 비나' 창립 10주년…지난해 매출 규모 외자계 1위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8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베트남법인 ‘삼성 비나(Samsung Vina)’를 방문해 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 비나’에는 주재원 3명을 비롯해 총 5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가장 모범적인 보험사로 성장해 베트남 경제에 기여하겠다.”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삼성 비나(Samsung Vina)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삼성화재는 베트남이라는 기회의 땅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와 베트남 재무부 차관, 현지 보험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화재 베트남법인 ‘삼성 비나’는 지난 2002년 삼성화재와 현지 국영 재보험사 비나리(Vina Re)가 각각 50%의 자본금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사다.

‘삼성 비나’는 삼성화재의 원수사업 역량과 비나리의 재보험사업 역량이 시너지효과를 유발하면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비나’가 벌어들인 수입보험료는 미화 2800만달러로 시장점유율 3.2%를 기록했다.

‘삼성 비나’의 매출 규모는 베트남 전체 보험사 29곳 중 6위, 외자계 및 합작 보험사 12곳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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