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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기재부와‘글로벌 인프라 개발협력 포럼’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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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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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수은이 주관한 ‘글로벌 인프라 개발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 인프라 개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수은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개도국 성장과 빈곤감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은행·일본국제협력기구(JICA)·해외건설협회·SK건설 등 국내외 PPP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민관파트너십) 기관 관계자들과 필리핀·베트남 등 주요 개도국 정부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개도국 인프라 개발 사업은 개발협력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개발효과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민관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은 해외진출 그리고 개도국은 성장을 위한 인프라 개발을 달성하는 윈윈(win-win)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총 3부로 이뤄졌고 본 세션에선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과 개발금융기관의 역할을 두고 주제 발표자들과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정혁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개발협력 방안이 공여국에서 수원국으로의 일방적 원조 개념을 넘어 수원국과 공여국 모두의 발전에 상호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맹준호 수은 책임연구원은 “수은은 인프라 건설을 위한 재정소요 부문에 EDCF 차관을 지원하고 운영시설 등 수익성이 있는 부문에는 수출금융을 제공하는 등 PPP사업을 보다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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