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기 택지지구 내 입주 아파트 4채 중 1채는 빈 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0 18: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기개발硏 “매입 후 공공임대·기숙사 활용해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경기 지역에 위치한 7개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4채 중 1채는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빈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와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입주가 진행된 경기 7개 택지지구 분양아파트는 총 3만6601가구다.

이중 실제로 입주 가구수는 8월말 현재 2만6636가구로 입주율이 72.8%에 그쳤다. 나머지 9965가구(27.2%)는 ‘불 꺼진 아파트’인 것이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올 1월부터 입주를 진행했지만 총 4486가구 중 2462가구(54.9%)가 입주를 하지 않아 미입주율이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6월 첫 입주를 실시한 김포 한강신도시도 1만696가구 중 3938가구(36.8%)가 빈집이었다. 올 4월 입주한 군포 당동2지구도 미입주율이 25.2%에 달했다.

이어 오산 세교지구(2009년 8월 입주) 23.1%, 수원 광교신도시(2011년 7월 입주) 13.3%, 파주 운정지구(2009년 7월 입주) 7.2% 등 순이었다.

가장 최근인 올 6월 입주를 시작한 고양 삼송 지구는 91.2%가 입주를 시작하지 않았다.

한편 경기 미분양 주택은 2009년 1만9325가구에서 올 7월말 2만2034가구로 오히려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도 같은 기간 2259가구에서 8378가구로 4배 가량 늘었다.

이 같은 미입주·미분양 해결을 위해 매입 후 공공임대주택 또는 기숙사로 활용하거나 후분양제를 실시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경기개발연구원은 제안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