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도요타 中 렉서스 사업접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1 15: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日 자동차, 중국 내 생산 감축 결정

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일본의 3대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Toyota), 닛산(Nissan), 마쯔다(Mazda)가 중국 내 생산 감축을 결정했다.

3대 기업은 국경절을 전후로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지하거나 라인의 조업 시간을 단축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 분쟁으로 인한 반일감정이 판매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다.

이들 기업은“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만큼 반일감정으로 인한 일본차 불매운동이 장기화될 경우 경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감축 결정의 배경을 전했다.

도요타의 한 관계자는 “재고의 회전이 되지 않아 지난 달 26일부터 광동성(广东省)과 톈진(天津)의 생산라인을 중단했다”며 “더 이상 중국에서 고급세단인 렉서스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도시에서는 반일감정을 품은 시위자들이 도요타 차량을 훼손한 것과 관련, 보험처리액 한도를 넘어 서는 차량 손상에 대해 전액 보상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보조금을 지급하는 '고객부담제로'정책을 실시해 당분간 이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일본 자동차기업의 관계자는 “일본계 자동차를 갖고 있다가 판매한 중국인들이 한국계 자동차를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는 한국계 자동차들의 디자인과 성능이 일본계 자동차들과 비슷하고, 가격이 경제적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의 9월 중국 내 자회사 포함 판매실적은 12만7827대, 본사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15% 증가한 8만4188대로,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측에서는 2012년 전체 판매량이 125만 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