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가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유럽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 되고 있다며, 그 중에서 중국이 지난 10년간 아시아 지역 부(富)의 창출에 큰 기여를 했으며 2017년이 되면 세계 2위 부유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전 세계 신흥 중산층의 3분의 2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살고 있어 이들이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크레딧스위스는 이 지역의 자산이 향후 5년동안 55%증가해 2017년 115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중국 국내 자산은 2000년부터 매년 평균 13%가량 늘어나 이미 전 세계 평균치인 5.8%를 두배 이상이나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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