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됐던 국민대통합위원장과 공약위원장은 박 후보 본인이 직접 맡기로 했다. <관련기사 6면>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인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은 국민대통합위원장 대신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또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총괄본부장으로 캠프 실무를 총괄한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갈라진 땅 위에 집을 지을 수 없듯이 분열을 치유해야 미래로 힘차게 나갈 수 있다"며 "새누리당 선대위도 정치쇄신과 국민통합, 국민행복을 최고의 기치로 삼고 그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셨다"고 소개했다.
서울 출신인 김 전 소장은 지난 1960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해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장을 거쳐 1994년 대법관에서 퇴임했으며 같은 해 제2대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취임해 2000년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김 전 소장은 '만 19세 고시 수석합격', '1959년 서울법대 수석졸업', '소아마비 출신 최초의 대법관'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 CEO인 김 회장은 대구 출생으로, 20여년간 패션산업에 종사하면서 MCM을 인수해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켰고, 지난 2004년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여성기업인 50인'에 선정됐던 인물이다.
정 전 대표는 박 후보가 지난 6일 회동에서 공동선대위원장직이 아닌 다른 직을 제안하면서 선대위 합류가 불투명했으나, 총괄본부장을 맡은 김 전 원내대표가 물밑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현직 당대표로서 당연직으로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의 최측근인 박선영 전 의원이 북한인권특보로 이날 선대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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