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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14일 서울광장에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이순우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VMK 한국시각장애인 마라톤 동호회 소속 시각장애인 40여명과 함께 14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이날 10Km 마라톤코스를 완주하고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동호회에 후원금도 전달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은 해마다 4월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장애인과 우리은행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었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오늘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직접 마라톤 코스를 달리면서 그들과 소통할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며 "일반인들보다 훨씬 잘 달리는 시각장애인들을 보고 우리들의 나태하고 나약한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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