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하도급·유통 2개의 협약 평가기준이 올해 제조·유통·건설·정보서비스 등 4개로 세분화됨에 따라 제조·유통업계와의 우선적인 의사소통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협약이 확산되고 동반성장 지수 평가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업종별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협약 평가 기준을 세분화, 평가기준 안의 내용 정비 등도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이 커왔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위원회·대한 상공 회의소·벤처기업 협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해 동반성장의 진일보를 위한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약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제1세션은 ‘5년간 공정거래협약 시행 평가 및 향후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제·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이 이뤄진다.
아울러 제2세션에서는 ‘제조업·유통업 분야에서의 평가기준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1차와 2·3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 협약을 통한 낙수효과 제고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업종별 현실에 맞게 협약 평가기준을 정비함으로써 협약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협약 및 동반성장문화 생활화의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제조·유통 세미나에 이어 오는 11월 13일 건설·정보서비스에 대해 협약 평가기준 마련도 세미나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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