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 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0.62% 오른 1953.57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6% 내린 528.8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상승 기반은 미국 경제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다. 지난달 미국의 건설시장 체감 지수는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7.55포인트(0.95%) 오른 1만3551.78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1.03%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1.21% 급등 마감했다.
전일 코스피 대표주인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거래가 순매수로 전환됐으며, 국내 주식형펀드에 이틀째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는 점도 증시 전망을 밝게 한다. 다만 1100원 선을 위협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원화 환율은 증시 변동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미국 산업생산 증가,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해 코스피 1% 내외의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동안 조정이 계속됐는데 3,4분기를 저점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된다는 기대가 확산될 경우 랠리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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