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중공업, 업황 개선 전망에 9거래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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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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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기자=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중공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거래일만에 상승이다.

17일 현대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49%(3500원) 상승한 2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 KB투자증권, 미래에셋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34분기에는 정유부문 흑자 전환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5% 증가한 5200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수주 실적도 247억달러(약 27조3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재원 연구원은 2조선·해양 116억달러(약 12조8412억원), 플랜트 54억달러(약 5조9778억원) 그리고 기타 77억달러(약 8조5239억원) 수주를 예상했다.

그는 “몇몇 사업부의 이익 하락세가 지속되겠지만, 해양·플랜트·전기전자가 회복하면서 실적을 방어할 것”이라며 “201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4424억원으로 올해보다 4.9% 증가하며 훨씬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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