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구글, 개인정보 정책 수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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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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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구글의 개인정보 정책이 위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의 27개국 정보당국의 지지를 받고 있는 프랑스의 국립자유정보위원회(CNIL)는 이날 구글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개인정보 정책이 위법이라고 밝혔다.

CNIL은 구글이 4개월 내로 개인정보 정책을 수정할 것을 요청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구글이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오래 보관하고 있고, 어떤 정보를 수집해 활용하는지 설명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이용자가 원치 않아도 구글의 개인정보 수집을 피하기 어려운 점도 지적됐다.

이에 구글은 그동안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해했으며, 유럽연합 법규도 어기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구글은 지난 3월부터 유튜브, 검색, G메일, 지도 등 60여 개 서비스의 개인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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