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민주통합당 노영민 의원(충북 청주)은 한국전력 및 발전자회사 국감에서 “연료구입 비용 증가로 발전 5개사가 통합구매를 진행중인데, 그 비용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어 연료 구매시스템에 대한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합구매로 절감된 비용이 2009년 1500억원에서 2010년 725억원, 2011년 574억원, 2012년 540억원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노 의원은 추정했다.
노 의원은 “해외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한전과 발전자회사가 각각 별개로 입찰을 진행해 과당 경쟁으로 수주경쟁력이 하락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라며 “사전 조율기능의 부재로 인해 전력그룹사간 과열경쟁과 인력과 조직이 중복되고 정보 공유가 미흡해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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