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희토류사업 확대… 세계1위 기업과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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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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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봉 LG상사 사장(좌측)이 張忠(Zhang Zhong) 바오강희토 CEO(우측)와 만나 고성능 희토류 자석 연구 및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과 향후 희토류 관련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LG상사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에서 기존 자원개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희토류 연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LG상사는 최근 중국 네이멍구에 위치한 희토류 전문기업인 바오강희토(包鋼稀土) 본사에서 하영봉 LG상사 사장이 張忠(Zhang Zhong) 바오강희토 CEO와 만나 희토류 관련 사업 확대에 대해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LG상사는 바오강희토와 고성능 희토류 자석 연구 및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과 향후 희토류 관련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상사는 바오강희토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희토류 합금(NdFeB)을 원료로 전기자동차, 풍력발전, IT기기의 모터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희토류 자석에 대한 연구 및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오강희토는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내 최대 철강사인 바오터우스틸(包頭鋼鐵)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 희토류 광산인 바이윈어보(Bayan Obo)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희토류의 절반 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같은 원재료 공급력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희토류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향후 바오강희토와 협력을 통해 희토류 자석을 포함한 희토류 전반 분야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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