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 김성주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부작용 의심사례는 최근 4년 간 총 18만 5000건에 달했다.
2009년 2만 7000건 이었던 신고건수는 2010년 2배 증가해 5만 4000건으로 늘었고, 2011년 6만 6000건을 거쳐 올해는 상반기에만 3만 8000건을 기록했다.
약효군별로는 항생제가 전체 신고건수의 20%를 차지해 가장 많은 부작용을 일으켰다. 진통제(15%)·조영제(13%)·항암제(11.8%)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부작용 증상으로는 위장관계 이상과 피부 부속기계 이상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전신이상·중추 말초 신경계 이상·정신신경계 이상 등도 있었다.
올 상반기 사망으로 이어진 의약품 부작용 의심사례는 130건이 신고됐으며, 생명이 위험했던 경우도 48건이었다.
김 의원은 "최근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하거나 생명의 위협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식약청은 부작용 보고가 많은 의약품에 대해 재평가와 같은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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