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T-bond 보유 비중은 0.2% 감소한 약 1조150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일본의 보유 비중은 5.6% 늘어난 1조 1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11월까지 일본이 미국의 최대 채권자가 될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2011년 8월 유럽과 미국의 채무위기 이후 줄곧 중국의 높은 미국국채 보유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외환관리당국과 전문가들은 채권투자수익이 주식투자수익보다 낮은 것을 감안해 대외투자자본 중의 미국 국채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국채 문제는 미국의 만성적 무역수지 적자의 주범인 만큼 이번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화당 대선후보 롬니는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이번 채권자 순위 변동이 대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대 증권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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