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미국 최대 채권국 지위 잃을 수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18 14: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이 올 11월 미국 최대 채권국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이 미국 국채 비율을 늘렸기 때문이다.

미 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T-bond 보유 비중은 0.2% 감소한 약 1조1500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일본의 보유 비중은 5.6% 늘어난 1조 1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11월까지 일본이 미국의 최대 채권자가 될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2011년 8월 유럽과 미국의 채무위기 이후 줄곧 중국의 높은 미국국채 보유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외환관리당국과 전문가들은 채권투자수익이 주식투자수익보다 낮은 것을 감안해 대외투자자본 중의 미국 국채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국채 문제는 미국의 만성적 무역수지 적자의 주범인 만큼 이번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화당 대선후보 롬니는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이번 채권자 순위 변동이 대선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대 증권 연구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