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소니 본사와 소니EMCS 등 주요 계열 자회사를 대상으로 2012년 회계년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2000명의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소니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내놓은 자구책으로 지난 4월 경영방침 설명회에서 밝힌 내용의 일환으로, 소니는 당시 개혁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전자 사업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에서 약 1만여명(일본 내 3000~4000명)의 인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니는 당시 이미 자국과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한 판매 회사에서 거점이나 조직통합을 통한 효율화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 부문은 부품 생산 거점을 한 군데로 집약하고 휴대전화 사업을 스마트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원 감축은 조기 퇴직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본사의 기능 통합과 조직 단순화를 중점적으로 진행, 향후 실시하는 조기 퇴직 지원 프로그램과 자원 이동 결합을 통해 올해 안에 약 20 %의 인원을 감축할 방침이다.
TV 사업을 포함한 홈 엔터테인먼트 & 사운드 사업 본부에서도2012년 10월 말까지 약 20%의 인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소니는 이번 구조조정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약 750 억엔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개혁을 통해 2013년 이후 고정비 절감 효과를 약 300억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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