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메르켈 총리의 발언은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폐막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후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기독교사회당(CSU) 연례 회의에 참석해 “은행 감독은 우리가 오늘 합의한 것 이상이어야만 현실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감독 시스템은 아주 조심스럽게 구축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것을 전혀 실행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단계적으로 하자고 강조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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