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유명 연예인과 골퍼들이 참여하는 미션힐스 월드 셀러브러티 프로암 골프대회가 19일개막해 사흘 간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하이커우(海口)에 위치한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姚明), 미국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두 등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2m29cm에 달하는 큰 키 때문에 어디에서도 눈에 띄는 야오밍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구름처럼 팬들이 몰려들어 은퇴 후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야오밍은 큰 키에 맞게 특별 제작된 골프채를 사용해 경기에 참가했으나 13홀을 돈 뒤 "신처럼 키가 큰 사람은 골프하기가 쉽지 않다"며 대회 이틀 째인 20일 결국 경기를 중도 포기했다. [하이커우=신화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