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로 전이된 암 성장 억제하는 치료법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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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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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헌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료시스템학과 및 기전공학부 교수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뇌로 전이된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정의헌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료시스템학과 및 기전공학부 교수팀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임상적 현상을 보여주고 종양의 성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동물 모델을 이용해 암세포와 혈관신생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 모델에 두 가지 표적치료제를 결합해 실험한 결과 종양의 성장이 극적으로 저해돼 생존률이 증가됨을 밝혔다.

표적치료제는 발암과정의 특정 표적인자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만을 골라서 공격하는 치료제다.

이 결합요법은 뇌전이암의 성장을 억제했고, 그 결과 생존률이 대조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종양의 괴사가 증가했고, 전체 및 기능성 미세혈관의 밀도 역시 유의미하게 줄어들었음을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특히 신생혈관억제제와 HER2(유전자가 발현하는 세포막 수용체) 억제제 두 가지를 모두 병용하는 트리플 병용 요법 시도 결과, 동물 실험에서 생존율을 5배나 증가시켰다.

이번 연구는 최근 유방암이 뇌암으로 전이되는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치명적인 뇌전이암 치료를 위해 진행됐다.

뇌전이된 종양은 치료 내성으로 인하여 대부분 치명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정 교수는 "뇌전이암에서의 신생혈관생성 억제 치료법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HER2가 과발현된 유방암의 뇌 전이를 치료할 수 있는 임상적인 개발의 토대가 마련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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