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LED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산업발전을 위한 민간중심 협의체로 설립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개회식에는 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을 비롯해 박명구 금호전기 대표이사(포럼 총괄위원장), 박상덕 대전시 행정부시장, 조남성 삼성전자 부사장, 허남석 포스코LED 대표이사,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장,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등 LED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차관은 개회식에서 대표적인 신성장동력이자 녹색산업인 LED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차관은 산업간 융합, 인간중심형 제품 확산 등 최근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LED산업도 타산업과의 융합과 빛환경 개선을 위한 고민을 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 과정에서 LED산업포럼이 LED조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발전방향을 이끌어가는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개회식에서는 LED산업발전에 기여한 루미마이크로 김용원 대표이사 등 유공자 3인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LED산업포럼 사무국은 기술경쟁력 확보, 기반구축, 시장창출을 위한 그간의 포럼활동과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광효율 75%급 광소자 기술개발 착수 등 2015년까지 세계 최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내 시험기관간 측정편차를 4%까지 줄이도록 측정 정합성을 확보해 인증기반을 고도화하고, 빛환경 원천연구에 착수해 사람을 위한 조명연구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향후에는 국내 조명제품의 DB구축, 국내 시험기관의 해외인증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독일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중소기업 시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LED 대국민 공익광고 등 홍보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오전 유홍준 명지대 교수의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3일에는 LED조명보급정책 등 6개 세션에 대한 18개 세부주제별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사무국은 LED 분야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수요자-공급자간 만남의 장’과 ‘LED 체험관’을 구성했으며, 지자체 등 LED 수요처와 중소업체간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허청 심사관이 직접 참여하는 ‘특허상담회’를 통해 LED업체의 특허 관련 의문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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