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컨설팅그룹인 휴잇어소시엇츠는 중국 직장인의 이직률이 15.9%로 세계에서 가장 높으며 현재 중국 기업들의 고급인재 유치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23일 중궈징지저우칸(中國經濟週刊)이 보도했다.
휴잇어소시엇츠의 중화권 수석 대표 팡진펑(龐錦峰)은 "대학 취업설명회에 가면 중국 국영, 민영기업이 고급 인력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외자기업들의 고급인재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임금과 복리 수준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팡 대표는 "지난 30년동안 중국은 '세계 공장'이라 불리며 주로 노동집약형 산업에 종사했지만 임금이 상승하면서 해외 기업들이 업스트림 분야에 종사하는 고급 인재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동등한 능력을 가진 인력을 중국에서는 해외의 3분의 1내지는 3분의 2 수준의 임금으로 채용할 수 있어 많은 외자 기업들이 중국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중국 국내기업과 해외 기업간의 고급 인력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중국 경제구조가 서서히 조정됨과 동시에 인재 유출이 경영에 미칠 타격을 우려한 기업들이 임금과 복리수준을 최적화 하면서 높은 보수와 더 나은 조건을 쫓아 직장을 옮기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중국의 ADFAITH컨설팅(正略鈞策)이 최근 발표한 ‘2012 중국 연봉백서’에 따르면 '바링허우(80後·1980년대 출생자)'와 '주링허우(90後·1990년대 출생자)'들의 이직률이 3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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