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59개기업 ‘201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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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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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국내 159개 대표 기업의 지속가능성 지수(KSI)를 경제·사회·환경 전문가들과 한 자리에 모여 평가하는 자리가 열린다.

한국표준협회는 오는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201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를 열고 ‘지속가능성지수 1위기업’과‘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시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지속가능성 지수’에 선정된 현대해상, GS칼텍스, 홈플러스, 교보생명 등 38개사는 1위 기업으로서 시상대에 오르고, K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등 8개사는‘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수상한다. 특히 유한킴벌리, 기아자동차는 지수 1위기업과 보고서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린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시상선정의 기준으로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세부적인 평가 기준은 △제품·서비스에 대한 안전성 △소비자 불만·분쟁 해결 노력 △인재확보와 이사회 책임성 강화 △공정한 고용 및 고용관계 보장 △다양한 이해관계자 집단의 참여 보장 △근로의 기본적 권리 보장 △환경오염방지와 공정거래에 대한 요구 증대 등을 고려했다.

이번 지속가능성 지수 조사 결과 국내 기업 전체의 KSI 평균 점수는 57.67점으로 60점을 넘는 기업이 많이 없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생활용품, 대형마트, 화장품 업종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철강·의류업종의 점수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아직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수준은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대변한다”며 “하지만 2009년(50.12점), 2010년 (53.52점), 2011년 (56.01점)에 비해서는 조금씩 점수가 상승하는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역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GRI와 협력해 KRCA(지속가능성 보고서상)조사를 실시하는 등 '우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선정·수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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