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경주 선덕여고에 ‘우정학사’ 기숙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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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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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근 회장 “장학의 의미 깊이 일깨우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부영그룹(회장 이중근·사진)이 오는 2일 경북 경주시 인왕동 선덕여자고등학교에 신축·기증하는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의 기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일난 부영주택 사장을 비롯해 우병윤 경주부시장, 손수성 경주시교육장, 김상환 선덕여자고등학교장과 교사, 학생 등 750여명이 참석한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 ‘우정(宇庭)’에서 딴 우정학사는 부영그룹이 연면적 999㎡(옛 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할 예정이다. 1실 4인용 기숙사 28실과 독서실·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덕여고 우정학사가 조속한 시일 내 공사가 마무리돼 인재양성이라는 교육의 참 목표를 일궈나가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는 장학의 의미를 깊이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 고등학교 기숙사·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30여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해왔다.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태국·동티모르·말레이시아·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는 초등학교 600여곳과 디지털 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부하고 UN 해비타트에 300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 기부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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