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 6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선발투수 장원삼의 호투 속에 박석민의 2점 홈런과 이승엽의 3타점 3루타 등 팀 타선이 폭발해 SK 와이번스를 7-0으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를 석권했다.
반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마운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한편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기자단 투표에서 71표 중 47표를 획득한 이승엽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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