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KDI 원장은 기념사에서“KDI는 세종시에서 글로벌 연계성 강화라는 시대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번영의 로드맵을 완성하고,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DI에 따르면 세종시 4-1 생활권(대학ㆍ연구) 내 괴화산과 비학산의 접점에 위치할 KDI 세종 청사의 건축 연면적은 1만2116m2(3,665평)다. 새로 지어질 청사는 연구원, 대학원, 공용시설 및 기숙사 ㆍ게스트하우스 등 네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세종 청사의 연구원과 공용시설은 내년 11월 중에, 대학원과 기숙사ㆍ게스트하우스는 2014년 6월 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KDI는 세종 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해 신청사 건립 아이디어공모전을 개최, 네 개의 입상작을 선정했으며 KDI 임직원의 투표를 거쳐 이 중 KDI의 새로운 비상을 형상화 한 ‘Visionary Wings‘를 세종 청사의 최종 컨셉으로 설정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박진근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이재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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