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왼쪽)과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이 에너지 효율 최적화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
SK텔레콤은 5일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에너지절감 기술인 클라우드 벰스를 사업장에 도입해 에너지 효율 최적화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의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달 중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클라우드 벰스를 도입하고 연내 점진적으로 현대백화점의 사옥 및 기타 사업장 등으로 확대 적용해 현대백화점을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스마트에코 백화점으로 바꿀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벰스는 빌딩 안의 에너지 설비를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에너지 사용 추이 및 설비성능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정확한 에너지 사용량 예측 및 설비 가동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벰스가 백화점과 같은 냉방·난방용 에너지 소모가 많은 대규모 상업시설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에너지 효율을 최대 20% 높여 사업장 당 최소 연간 1억2000만원 수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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