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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국의 선택> 마이애미주 최종승자 아직도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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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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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끝난 가운데 최대 격전주로 예상됐던 플로리다의 최종승자가 7일(현지시간) 오전까지 가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미국 마이애미 헤럴드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 위치한 수십 곳의 투표소에서 선거 마감 오후 7시를 넘어서도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이 6시간 이상 줄을 서는가 하면 일부 투표소에는 선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투표를 하기위해 유권자들이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플로리다의 전체 유권자수 1200만명 10%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선거당국은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이날 밤 개표를 잠정 중단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선거감독관 페넬로페 타운슬리는 “밤새 개표를 재개할 예정이고 7일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리다에서는 7일 오전 현재 99%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를 0.53%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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