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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주중국> 옌청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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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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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옌청, 기업하기 좋은 도시<br/>옌청 경제개발구<하>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산업단지 조감도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장쑤성(江蘇省) 옌청(鹽城) 경제개발구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리적으로 황해(黃海)와 가까운 중국 동부 연해지역의 옌청 경제개발구의 첫째 자랑거리는 바로 편리한 교통 인프라다. 고속도로가 잘 갖춰져 상하이(上海)까지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개발구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옌청 난양(南洋)국제공항이 있으며 이미 한국, 대만, 홍콩,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등지를 오가는 노선이 개통되어 있다.

개발구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한국 부산항과 인천항, 대만의 지룽항(基隆港), 일본의 모지코(門司港)항, 하카타(博多港)항과 통하는 국제항구도 있다. 개발구에서 5분 거리에 기차역이 있으며 고속철이 개통되는 2014년에는 상하이와의 거리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옌청 둥펑열달기아 자동차 생산현장

옌청 경제개발구는 거주하기 좋은 자연환경과 인문환경도 갖추고 있다. 기후가 대체로 습윤하고 사계절이 분명하며 평균 기온이 13.7℃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개발구 주변에는 관광, 물류, 소매 외식 서비스업 등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와의 연계발전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병원, 은행, 오피스, 휴식 레저시설 등이 훌륭하게 구비돼 있다. 특히 외자기업 진출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자녀 교육을 위한 국제학교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옌청 경제개발구는 충분한 산업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투자 경쟁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자동차, IT, 기계, 밸브제조, 고급 섬유·의류, 기초장비, 바이오 산업 등의 업종이 고루 잘 발달돼 있어 투자 연관 효과가 높다는 평이다.


옌청시에는 동풍열달기아(東風悅達起亞) 1,2공장을 포함한 3개의 자동차 공장, 현대 모비스 등 한국계 자동차 관련 기업이 100여 개나 입주, 지역경제의 중추를 이루고 있다. 연간 30만대의 자동차와 25만대의 엔진을 생산하는 동풍열달기아 2공장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면서 옌청시 경제개발구는 중국 동부 연해지역 주요 자동차 생산기지로 급부상했다.

자동차 산업 외에도 첨단산업기술단지, 자동차 전자정보 산업단지, 과학기술 창업단지, 유학생 창업단지 등 IT관련 산업단지도 조성되어 있다.

옌청 경제개발구는 토지자원이 풍부하며 매년 10개의 대학과 39개의 직업전문학교에서 배출한 우수 인력 3만여명과 300여개 연구기관의 15만 과학기술 인력 등 우수한 인재풀을 확보하고 있다. 옌청 경제개발구는 또한 전력과 천연가스, 수자원이 풍부하며 입주 외자기업에 1년치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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