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목감 보금자리지구 토지이용계획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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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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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목감 보금자리지구의 토지이용계획이 대폭 변경된다. 신안산선 목감역의 신설에 따른 변화다.

경기도는 최근 목감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구 내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제출한 계획안에 따르면 지구 내 주택건설용지는 기존 65만7017㎡에서 65만9146㎡로 2129㎡ 확대된다. 상업용지도 2만5745㎡에서 3만9536㎡로 1만3791㎡ 늘어난다. 반면 106만4926㎡인 공공시설용지는 104만9006㎡로 1만5920㎡ 줄어든다.

이같은 변경은 서울 여의도와 안산 중앙역을 잇는 총연장 46.96㎞의 신안산선 전철의 목감 통과에 따른 것이다. 신안산선은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13년 개통될 예정이다.

신동복 경기도 택지계획과장은 "목감지구의 교통환경이 좋아지면서 역세권 주변 활성화, 1~2인 가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침체된 주택경기가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10월 착공한 목감지구는 경기도 시흥 목감동·조남동·산현동 일원 174만7688㎡에 1만2483가구 입주규모로 지어진다. 1조2239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현재 공정률은 45% 수준이다. 지구의 입주는 2015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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