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과 다인용 계절독감백신 모두 PQ 승인을 받은 것은 아시아에서 녹십자가 유일하며 전세계적으로도 Sanofi-Pasteur에 이어 녹십자가 두번째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WHO 산하기관 독감백신 국제입찰에 1인용과 다인용 계절독감백신 입찰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PQ 승인은 WHO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과정 및 품질,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한 안전성, 유효성 등을 인증하는 제도로 승인과 함께 WHO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의 참여 및 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녹십자는 이달 중 PAHO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독감백신 국제입찰에 참가해 내년 상반기 남반구와 북반구에 독감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호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은 “1인용 ‘지씨플루’에 이어 다인용 ‘지씨플루’까지 WHO PQ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녹십자는 세계적인 독감백신 제조사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것” 이라며 “이를 초석으로 WHO 산하기관 등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은 물론 앞으로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 확대도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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