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과제'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의 환영사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의 기조연설, 한국중소기업학회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유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동반성장지수 제도 시행 및 지난 2년간의 추진성과, 동반성장 대상을 2,3차 협력업체로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서울대 곽수근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형 동반성장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 정부가 불공정 거래에 대한 엄정한 제재 등 공정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곽 교수는 대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의 약점인 인력,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인프라 구축 지원의 필요성 주장했다.
숭실대 이윤재 교수는 대·중소기업 양극화의 주요원인이 중소기업의 저임금이며, 이 임금격차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저생산·저수익의 원인이란 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베이비 부머 세대를 활용한 중소기업 인력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성기영 산업은행 부행장은 기업간 동반성장 발전을 위한 ‘KDB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동반성장 지원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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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이 9일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평가와 향후과제'란 주제로 열린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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