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본부장은 이날 CBS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정권교체 열망은 높지만 새누리당과 박 후보는 실망스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지지층은 아주 견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해 국민의 의사가 잘반영될 수 있는 방법이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 본부장은 안 후보가 법정선거비용(약 560억원)의 절반만 쓰자며 제안한 ‘반값 선거운동’에 대해 “경제가 어렵고 국민이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은 인터넷,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방송매체를 통한 선거홍보가 훨씬 많기 때문에 유세차량, 인원 동원 등 직접 현장에 나가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요소를 조금만 줄이면 절반만 쓰고도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정선거비용에 대해서도 “과거의 선거운동 방법, 즉 온라인이나 인터넷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던 시절에 책정된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송 본부장은 문-안 후보 측이 추진 중인 ‘새정치 공동선언’에 대해 정치·정당개혁과 국민연대 등이 담긴 일종의 ‘마그나 카르타(대헌장)로 넓은 범위에서의 합의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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