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공예인들의 축제' 2012 공예트렌드페어가 12월 21~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공예전문박람회로 도자, 유리, 섬유, 금속, 목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인 약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는 이상철 예술감독의 기획으로 ‘재발견, 공예와 지역성(Rediscovery! Craft and Locality)’을 주제로 펼친다.
주제관, 산업관, 대기업관 등도 설치하며 기획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137명의 참신하고 재기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수 있는 창작공예방도 선보인다.
이 감독은 “일상에 필요한 사소한 것들이 사라져가는 게 요즘 현실”이라며 “지역을 기반으로 전통문화의 맥락을 재발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 지진희가 공예트렌드페어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부대행사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과 학술 세미나도 진행한다. 12월 22일 '세계화 시대 공예의 지역성'을 주제로 일본 태국 베트남 공예관계자들의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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